달마고도 너덜지대 1
2023. 12. 7. 16:27ㆍ활동 기록
9월 15일 낮 12시부터 15시
달마고도 1코스
함께한 이
윤지선
탐구일지
달마산 1코스는 입구부터 갈래길이 있다. 하나는 임도로 이어지는 고갯길이 있고, 다른 길은 1코스로 개발한 길로 나뉜다. 1코스로 개발한 길은 다시 삼거리로 나뉘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미황사로 가는 길, 너덜지대로 가는 길 표시가 있다. 모든 길이 험하지 않고 계곡에 잔잔히 물이 흐르며 지루할 틈이 없다. 고갯길은 사람이 자주 오가지 않았는지 숲이 조금 더 우거져서 습한 느낌이었다. 임도로 나와 걸으며 주변부 최근 식생을 파악하기도 했다.
청띠제비나비(Graphium sarpedon (Linnaeus, 1758))가 많이 보였으며, 예덕나무에 구멍이 송송 뚫린 모습을 보며 어떤 곤충이 살까 찾아보며 ‘예덕나무애벼룩잎벌레’ 곤충도 알게 되었다. 구멍난 잎은 많이 보이지만 벌레는 실제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름 모를 버섯이 정말 많았고 숲에 요정같이 느껴졌다. 사암 조각이나, 납작한 편석을 보며 걷느라 발길이 더디게 떨어졌다. 일정 상 시간이 없어 더딘 발걸음을 아쉬워하며 너덜지대까지는 가지 않고 가는 길만 체크하고 이만 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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